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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종서 "영화든 드라마든 더 많이 하고 싶어요"

등록 2022.07.03 0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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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넷플릭스 '종이의 집' 한국판 '도쿄'역
데뷔 5년만에 첫 드라마 출연작
"원작과 다른 도쿄, 걱정되지 않아"
"사투리 안 쓰는 것, 촬영 전 합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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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도쿄 역을 맡은 배우 전종서. 2022.06.30. (사진=넷플릭스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배우 전종서(27)에게 넷플릭스 '종이의 집'은 처음 하는 일이다. 영화 '버닝' '콜' '연애에 빠진 로맨스' 등에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그는 이번엔 데뷔 후 첫 드라마를 찍었다. 하지만 그에게 영화니 드라마니 하는 장르 구분은 그렇게 중요해보지 않았다. 그는 "영화나 드라마 둘 다 많이 해보고 싶다"고 했다.

"영화와 드라마의 차이점을 아직 정의내리지 못하겠어요. 하지만 연기를 할 때 좀 더 많이 느끼고 세세하게 연기할 수 있는 것은 영화인 것 같아요. 하지만 아직 '종이의 집' 하나만 해봤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 드라마를 좀 더 해보면 알지 않을까 싶어요."

동명 스페인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가 원작인 '종이의 집'은 각자 다른 사정을 지닌 도둑들이 함께 모여 조폐국에 있는 4조원을 훔친다는 이야기다. 한국판은 원작과 전체적인 틀이 비슷하지만 남과 북으로 갈라진 한반도의 특수한 상황이 담겨 있다는 건 분명 다른 점이다. 전종서는 이번 작품에서 도둑들 중 한 명인 '도쿄'를 연기했다.

전종서는 원작의 '도쿄'가 자유분방하면서 동시에 트러블을 만드는 캐릭터라고 했다. 이런 도쿄가 자신과 가장 비슷하다고도 했다. 그래서 처음 시나리오가 왔을 때 자신이 '도쿄'를 맡게 될 거라고 확신하기도 했다. 다만 한국판 '도쿄'는 원작의 캐릭터와 다른 점이 있어서 놀랐다고 한다. "가슴보다 머리가 시키는 게 더 우선시 되는 캐릭터라는 게 가장 큰 차이점"라고 했다. 그러면서 "트러블을 일으키기보다 이를 정리하고 교수의 지시를 따르고자 하는 캐릭터다. 큰 틀이 있으면 그것을 지키고자 하는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며 "'도쿄'가 원작과는 큰 차이를 가지고 있어 크게 걱정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북한 출신 불법체류자로 등장한 '도쿄'가 극 중에서 사투리를 쓰지 않는 것을 많은 시청자가 지적하기도 했다. 전종서는 "이미 촬영 전부터 얘기가 된 사항"이라고 했다. "당연히 북한말을 사용하는지 알았는데 미팅에서 감독님과 제작진이 서울말을 하라고 요청했다"며 "이유를 들어보니 실제 북한의 20대 소녀가 서울로 온다면 빨리 서울말을 습득할 거라고 예상하신 것 같다. 마치 사투리를 쓰던 사람도 표준어를 자유로이 구사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감정을 드러내는 부분이나 말끝 어미에는 북한의 어조를 가져갈 수 있도록 연기에 신경을 썼다"고 했다.

'종이의 집'은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시리즈를 가지고 진행한 첫 리메이크 작품인만큼 많은 큰 기대를 받았다. 다만 그 기대만큼 비판도 많다. 이에 대해 전종서는 "호불호 갈리는 평가는 계속 공존할 것 같다"며 "하지만 아직 '종이의 집'을 보지 않은 분들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막 공개된 지금보다는 좀 더 시간을 두고 다른 반응들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 공개 예정인 파트2에 대해서도 기대를 드러냈다. "파트1보다 파트2가 더 재밌는 것 같아요. 파트2에서는 개개인에게 이야기가 집중되고 비춰져요. 그래서 그들끼리 분쟁이 일어나고 조폐국 안에서의 일이 더 빠르고 스릴있고 어디로 튈지 모르게 흐릅니다. 파트2가 빨리 공개돼야 해요."


◎공감언론 뉴시스 willow6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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