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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발표 앞둔 삼전…신저가 벗어날까

등록 2022.07.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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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7일 잠정 실적 발표…"컨센서스 하회 전망"
자이언트스텝 실시한 FOMC의사록 공개
전일 삼전 장중 신저가 경신…향후 주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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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삼성전자가 연일 신저가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오는 7일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같은날 미국의 6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공개도 앞두고 있어 주가 향방에 주목된다.

5일 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실적은 예상치보다 소폭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앞서 2분기(4~6월) 잠정 실적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은 매출 77조567억원, 영업이익 14조7483억원 수준에 형성됐다. 매출액은 전년(63조6716억원)대비 21% 늘고 영업이익도 전년(12조5667억원) 대비 17%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최근 전망치를 밑돌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14조9180억원에서 0.2% 낮춘 14조8910억원로 조정했다. BNK투자증권도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16조2000억원에서 15조3000억원으로 5.6%가량 하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16조3000억원에서 15조원으로 낮췄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삼성전자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외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고객 중심으로 IT수요 약세가 계속되면서 IM(모바일)과 CE(생활가전)부문의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2분기 스마트폰도 수요가 부진해 당초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출하량 6100만대를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승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수요 약세와 환 영향으로 부진한 세트 실적이 예상되나 양호한 부품 실적이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메모리 판가는 시장 예상과 유사하겠지만 출하는 모바일 수요 부진으로 가이던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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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AP/뉴시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5일(현지시간) 연준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0.75%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2022.06.15.



올들어 삼성전자는 역대급 실적을 갈아 치웠지만 주가는 약세를 기록했다. 미국이 긴축정책을 실시하면서 기준금리를 급격히 인상하자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가 삼성전자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이다.

투자업계에서는 이 같은 호실적에도 대외적인 이유로 주가 약세를 보인 삼성전자가 기준금리 인상에 2분기 실적둔화까지 겹치면 주가 약세가 가속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실적 발표일에는 지난 6월 FOMC의사록 공개와 겹치는 점이 삼성전자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앞서 6월 FOMC에서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을 실시했던 만큼, 매파적 발언이 담겼을 수 있다.

다만 현 주가가 대외적인 불확실성을 이미 반영했다는 의견도 있다. 서 연구원은 "매크로 불확실성을 이미 대부분 반영했다고 판단한다"며 "연말로 다가갈수록 메모리 수요보다 낮아지는 공급 눈높이와 파운드리 선단 공정 수율 개선이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여전히 외인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일 1.60% 상승한 5만7100원에 마감했지만, 장중 5만5700원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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