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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 뇌질환 치료제 ‘프리센딘’ 호주 3상 계획 승인

등록 2022.07.06 08:57:49수정 2022.07.06 09: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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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임상 진입 목표

(사진=펩트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펩트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펩트론은 인벡스와 공동개발 중인 뇌혈관 치료제 ‘프리센딘’(Presendin)이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HREC)와 의약품허가처(TGA)로부터 임상 3상 시험 시작 승인 및 임상 시험 통지(CTN) 계획 허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특발성 두개 내 고혈압(IIH) 치료제 프리센딘은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어 두개 내압을 낮추는 수술이나 증상 완화제에 의존하고 있다. 치료제 개발 시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만 2조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벡스 최고 과학 책임자인 영국 버밍엄 대학 싱클레어 교수는 “IIH는 20-30대 비만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며 시신경 압축과 심각한 두개내압 특징을 지닌 질병으로, 지난 10년 동안 발병률이 350% 이상 증가했다”며 “이번 대규모 무작위 통제 임상 시험을 잘 수행해 IIH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임상은 프리센딘과 위약 효능·안전성을 결정하는 무작위 위약 대조 이중맹검 시험으로 IIH 환자 24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24주 동안 매주 한번 투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펩트론 관계자는 “영국에 이어 호주에서도 임상에 진입하면서 펩트론 임상 의약품 공급에 따른 수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까지 최대한 인벡스와 협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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