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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PD에게 맞은 조세호 일화에 "예능계도 변해야"

등록 2022.07.21 10: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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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퀴즈 온 더 블럭' 영상 캡처 . 2022.07.21. (사진= tvN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퀴즈 온 더 블럭' 영상 캡처 . 2022.07.21. (사진= tvN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개그맨 유재석이 예능계에 일침을 가했다.

20일 방송된 tvN TV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162회에서는 최근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코미디언 김신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유재석은 "영화 촬영 현장이 굉장히 여유로워 (예능과) 차이가 좀 있다고 하던데 어땠냐"고 물었다. 김신영은 먼저 촬영 시간을 준수하는 영화계의 환경이 예능계와 다르다며 "여유롭다. (1일 노동 시간)12시간을 지킨다. 감독님이 '자 이제 10분 남았습니다'라고 얘기하면 부랴부랴 준비하고 다음 신(scene) 있으면 내일 찍으면 되는 거더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우리도 그래야 한다. 가끔 버라이어티를 녹화 하면 배우분들이 안 쉬냐 묻는다. 우리는 몰아 붙이니까"라고 공감했다.        
[서울=뉴시스] '유퀴즈 온 더 블럭' 영상 캡처 . 2022.07.21. (사진= tvN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퀴즈 온 더 블럭' 영상 캡처 . 2022.07.21. (사진= tvN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김신영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 'X맨'을 떠올렸다. 그는 "'X맨' 때 제가 급체를 했다. 절대 멈출 생각을 안 하더라. 당연하지 코너를 4시간 했다. 이 감옥 속에 계속 신고식을 하고 있고 멀미가 났다. 내 차례가 오는데 (손을) 눌러가면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세호 원숭이 썰 모르시냐"면서 조세호가 담당 PD에게 한 대 맞은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이에 조세호는 당시 원숭이와 바나나 먹기 대결을 해야 했다며 "어떻게 원숭이를 바나나로 이기겠나. 예능적인 걸로 해서 먹는 척을 하다가 버리고 다 먹었다고 했다. 그러자 감독님이 '컷'한 다음 '뭐하는 거야. 원숭이 이겨서 뭐하게. 나가'라고 했다"고 전했다.

김신영은 "그 다음이 저다. 조세호가 원숭이 때문에 잘리고 저는 침팬지와 줄다리를 해야 하는데 침팬지가 줄을 안 잡더라. 억지로 잡게 해 당기면 제가 굴러 했는데 제가 이겨버렸다. (감독님이) '침팬지 이겨서 뭐하게. 너 조세호 후배지?'라더라. 잘렸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유재석은 마냥 웃지 못했다. 그는 "어쨌든 저희 쪽도 많이 변해야 한다. 아직 변하고 있고, 변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3개월 간 방학기간을 가지며 재정비에 들어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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