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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의회, 방위사업청 이전 촉구 결의…대전과 물밑경쟁

등록 2022.08.11 10: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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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국방 클러스터 조성 주장

[논산=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논산시의원들이 11일 방위사업청 이전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논산시의회 제공) 2022.08.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논산시의원들이 11일 방위사업청 이전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논산시의회 제공) 2022.08.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논산시의회는 11일 방위사업청을 논산으로 이전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과천에 있는 방위사업청 이전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전시 대선 공약이어서 양 도시간 치열한 물밑경쟁이 점쳐진다. 대전시는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을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도 발족한 상태다.

 시의회는 이날 결의문을 발표하고 "국가안보상의 이유로 군 사격장 소음피해 등의 고통을 겪은 시민들에 대한 보답과 국가균형발전의 관점에서 방위사업청은 반드시 논산으로 이전돼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논산시는 국방대와 육군훈련소, 육군항공학교 등 우수한 국방 교육기관이 포진하고 있고, 3군 본부와도 인접해 국방도시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위사업청을 논산으로 이전할 경우 육군훈련소, 국방대학교, 3군본부 등 주변에 산재한 최고의 방위산업 인프라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세계 최고의 국방 클러스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점쳤다.

 한편 논산시는 방위사업청 이전을 통해 5000명 이상의 인구를 유입하고 2000여 명의 고용을 유발해 연간 20조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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