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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긴축' 긴장 속 국채 전 구간 상승…3년물 3.197%

등록 2022.08.19 17: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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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년 만기 국채, 전날보다 0.072%p↑
美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에 주목
영국 등 EU 인플레이션 긴장감도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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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 속 국채 금리 전 구간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장 마감 기준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0.072%포인트 오른 연 3.197%에 거래를 마쳤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종가가 0.089%포인트 상승한 연 3.31%다.

5년 만기 국채는 0.088%포인트 뛴 연 3.276%로, 20년 만기 국채는 0.075%포인트 상승한 연 3.273%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는 0.06%포인트 오른 연 3.216%로 마감했다.

이날 채권 시장은 미 연준 위원들의 인플레이션 대응 의지 발언에 주목했다. 연준 내 강성 매파(통화 긴축 선호) 성향의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9월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불러드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달했다고 말할 단계가 아니며 연말까지 목표금리를 3.75~4%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도 "올해 말 3.9%, 내년 말 4.4%까지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날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낮출 때까지 지속적인 금리 인상 필요성을 내비치면서도 동시에 과도한 긴축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냈다.

여기에다 유럽도 인플레이션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이다. 영국통계청(ONS)은 17일(현지시간) 영국 7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1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역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연간 물가상승률이 두자릿수로 급증한 건 40년 만이다.

한편 오는 2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밟을 것으로 관측된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FOMC 의사록 공개와 대외 금리 상승 여파로 변동성 높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며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 의지를 다시 확인한 가운데 별다른 국내 재료 없이 외국인 국채선물 매매 동향에 따라 금리가 제한된 범위 내에서 움직이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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