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지역혁신 선도, 교육만족 1위 대학 향해 비상"

수시모집 55개 모집단위 2541명 선발

‘대전·충청 1등 사립대’ 자부심…수준높은 교육 제공

해외자매대 교류로 글로벌 명품교육…맞춤형 취업지원도

한남대 본관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한남대는 이번 2023학년도 수시모집 55개 모집단위(57개 전공)에서 총 2541명(정원 외 포함)을 선발키로 하고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지난 1956년 미국 남장로교가 설립한 후  ‘대전·충청 1등 사립대학’이라는 자부심 속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새로운 변화를 앞장서 추구해오고 있다.

학생마다 맞춤형 진로설계가 가능하도록 융합전공, 연계전공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한 학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100년 ‘창의·융합 인재 육성’과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교육만족 1위 대학’을 향해 비상하고 있다.

맞춤형 진로설계 학사제도…새 도전정신 키우는 창의·융합형 교육

재학생은 전공 이외에도 부전공과 다전공, 융합전공, 연계전공, 자기설계전공, 마이크로디그리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공부를 할 수 있다.

학생들 스스로 각종 전공연계 과정을 선택할 수 있어 문과계열 학생이더라도 IT와 앱 개발, 코딩 등을 배우며 전공 분야와 연계한 진로를 준비할 수 있다.

2개 이상 전공이 융합해 모집단위가 없는 새로운 전공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융합전공을 제1전공으로 해 졸업이 가능하다.

2019년 창의융합형 미래교육 핵심 모델인 디자인팩토리를 개설했다. 연세대에 이은 국내 2번째로 ‘디자인팩토리 국제네트워크(DFGN)’에 가입했고 학과간 경계를 허물어 여러 학과 학생들이 모여 팀별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다학제간 창의융합 교육혁신 플랫폼이다.

기업체와 공공기관으로부터 프로젝트를 의뢰받아 창의적인 문제해결을 통해 시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수업내용이다.

해외자매대학과 교류로 글로벌 명품교육…장학금 혜택 풍성

미국 선교사들이 설립한  한남대는 일찍이 글로벌 교육을 시작, ‘외국어가 강한 대학’으로 유명하다. 현재 세계 44개국, 263개 해외 자매대학과 교류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매년 300여 명의 교류 학생을 선발, 재매 대학에 연수를 보내고, 교류유학, 인정유학, 교비유학, 복수학위, 해외단기 어학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일정 수준의 외국어 실력을 갖춘 한남대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해외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2022학년도 한남대 평균 등록금은 연간 723만원으로 대전권 사립대 평균 보다 낮다. 지난 14년간 등록금을 동결했음에도 불구, 각종 장학금 혜택과 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늘렸다.

지난해 학생당 평균 장학금은 약 362만원이고 전체 장학금 지급액은 380억원에 달한다.

특히 입학성적이 우수한 신입생을 선발, 파격적인 장학 혜택을 부여하는 ‘한남 아너스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아너스클럽 회원은 등록금 전액 면제, 학업장려비 학기당 100만원 지원, 해외연수프로그램 경비 일정액 지원 등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한남최우수인재장학생’으로 선발되면 4년간 등록금 전액을 면제받고, 학기당 도서비 200만원과 학기별 기숙사비를 지원받는다.
 

한남대 이광섭 총장(맨 왼쪽째)과 '사나고'(맨 오른쪽) *재판매 및 DB 금지

국가시험, 공공기관 채용 맞춤형 취업 지원 '눈길'

방학 중 출제위원급 교수들과 국내 유명학원 전문 강사들을 초빙, 전액 무료로 집중 특강을 하고 소수정예 학습실, 사이버강의, 그룹스터디룸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지역 공공기관과 공기업들은 지역대학 출신자를 채용인원의 30%까지 의무 선발해야해 ‘NCS(국가직무능력표준) 특별반’을 마련, 각 공공기관과 공기업별로 특화한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생들도 자율적으로 10여개 관련 취업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한남대는 ‘한남커리어내비게이션시스템(HCNS)’을 구축했다. 1학년 신입생 때부터 진로 설계를 하고, 학년별로 이에 필요한 역량과 자격증, 스펙을 갖추도록 유도하면서 매년 수정 보완해주고 있다. 아울러 학과별 멘토교수제와 취업전담교수제를 시행, 학생들이 수시로 진로와 취업, 대학생활 전반에 대해 상담과 도움을 받도록 하고 있다.

졸업생들 교육계 맹활약…육군 대장도 배출

지난 5월 한남대 ROTC(학생군사교육단) 출신 신희현 동문이 육군 대장으로 진급했다. 회계학과 85학번, 학군 27기로 학부 졸업생중 처음으로 장군 진급을 했고 36사단장, 3군단장 등을 거쳐 대장으로 승진했다.

국내 ‘3D펜 장인’으로 불리는 ‘사나고’(권원진)는 한남대 예술문화학과(현 디자인융합전공) 11학번 졸업생(수료)이다. 313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2018년 1월부터 국내 유튜버 가운데 최초로 3D펜을 활용해 다양한 작품과 영상을 만들기 시작했고 불과 3년 만에 3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크리에이터가 됐다.

사범대학 명문으로 졸업생들이 교육계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1000여명의 교육자를 배출했고 교장도 100여명에 달한다. 교육부 차관과 현직 교육감은 물론 대학총장도 20명 가까이 나왔다.

장수익 한남대 입학홍보처장 " 미래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 최선"

장수익 한남대 입학홍보처장   *재판매 및 DB 금지

수시모집에서 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실기·실적위주 전형으로 나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성적 100%만으로 선발하는 일반전형, 지역인재교과우수자전형(기초생활 포함), 고른기회전형 등이,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종합평가와 면접평가로 선발하는 ‘지역인재전형’, ‘창업인재전형’, ‘다문화가정자녀전형’ 등이 있다.

실기·실적위주전형으로는 체육특기자전형, 디자인특기자전형, 어학인재전형,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예·체능계학과(미술교육과, 융합디자인학과, 회화과, 스포츠과학과) 일반전형이 마련돼 있다.

장수익 입학홍보처장은 "우리 대학은 사회 변화를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 가능한 학생을 선발하고자 한다"며 "비록 기초학업 능력이 약간 부족하더라도 자기 주도적 학업 태도와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학생들은 누구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와 지식정보화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미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고 있다"며 "‘가치를 빚고 세상을 빛내는’ 미래 교육의 장 한남대에서 진로를 개척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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