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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기사로 위장, 빈 교실 들어가 금품 훔친 20대 검거

등록 2022.09.29 12:26:11수정 2022.09.29 13: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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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기사로 위장, 빈 교실 들어가 금품 훔친 20대 검거



[하남=뉴시스]김정은 기자 = 배달기사로 위장해 방과 후 수업으로 비어있는 교실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배달기사로 위장해 빈 초등학교 교실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A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부터 한 달간 수도권 초등학교 13곳을 무단 침입해 교사들의 소지품을 뒤져 현금 등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과정에서 학교 관계자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배달기사 복장을 하고 학교에 들어갔으며, 훔친 금품은 카드빚을 갚는데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초등학생들의 안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만큼 급히 피해학교 주변 CCTV를 확인하고 집중 수사해 A씨를 검거했다”며 “최근 교실 내 교사들의 가방을 노리는 범죄가 적지 않은 만큼 출입자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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