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금상받은 '윤석열차' 영국 일간지 더 선(The Sun) 만평 표절 의혹도 제기

등록 2022.10.06 11:03:0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associate_pic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더 선(The Sun)에 올라온 브렉시트 풍자 일러스트. (사진은 더 선 캡처)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하 만화영상진흥원)이 개최한 제23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정치적 풍자로 금상을 수상한 '윤석열차'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작품이 영국의 풍자 만화를 표절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논란이 된 ‘윤석열차’ 만화가 과거 영국 정치 상황을 풍자한 일러스트를 표절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해당 만평은 2019년 당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얼굴을 한 기차와 기차 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으로 보이는 인물이 석탄을 넣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만평은 존슨 총리가 브렉시트 강행을 위해 조기 총선을 추진하자 이를 비판하는 내용을 그렸다.

이 작품이 2019년 영국의 일간지 '더 선'에 실린 만평 '영국 총리 열차'와 유사하다는 의견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associate_pic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제23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카툰 부문 금상 수상작 '윤석열차'.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윤석열차’ 만화는 윤 대통령으로 표현한 열차 조종석에 부인 김건희 여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탑승하고 칼을 든 검사들이 객실에 줄줄이 타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열차 앞에서는 시민들이 놀란 표정으로 달아나고 있다.

고등학생이 그린 이 만화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번 달 3일까지 열린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전시됐으며, 지난 7∼8월 진행된 제23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카툰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

앞서 지난 4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정치적 주제를 노골적으로 다룬 작품을 선정해 행사 취지에 어긋난다"면서 만화영상진흥원에 엄중히 경고했다.

이어 "응모작은 미발표된 순수창작품에 한하며, 표절, 도용, 모방작으로 인정되는 작품은 당선된 이후라도 무효 처리 및 시상금이 회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체부는 만화영상진흥원이 공모전 개최 과정에서 승인사항을 위반했음을 확인했다며 후원명칭 승인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후원 명칭 승인이 취소되면 향후 3년간 후원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