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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플라즈마 활용 '피부 치료기' 기술이전…개발·상용화

등록 2022.10.20 11: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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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균 능력 기존 UV(자외선) 램프 대비 10배 이상 빨라 단시간에 다양한 피부 치료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뉴시스 DB)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뉴시스 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엔도비전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플라즈마를 활용한 피부 치료기 개발과 상용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BRIDGE+) 사업(교육부·한국연구재단)을 통한 추가 기술 개발에서 중·대형 기술이전 성과로 이어진 성공적인 기술사업화 모델이다.

이번에 이전한 기술은 전북대 문세연 교수(양자시스템공학과) 연구실에서 개발한 것으로, 플라즈마를 활용해 기존 UV(자외선) 램프 대비 10배 이상의 빠른 살균 능력으로 단시간에 다양한 피부 치료가 가능하다.

두 기관은 앞으로 보유한 기술적 역량을 하나로 모아 유기적인 업무 협조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이를 시일 내에 플라즈마를 활용한 미용기기 제품이 상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엔도비전은 기술 개발자인 문세연 교수를 기술고문으로 위촉하고 플라즈마 기술 관련 제반 자문 활동을 통한 제품 상용화에 더욱더 힘쓸 예정이다.

정민호 엔도비전 대표이사는 "엔도비전이 자체 개발한 바이오 소재 ‘KIOMER M3’와 전북대학교의 플라즈마 기술은 양전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고의 조합"이라며 "각종 피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제품 및 장비를 개발해 병원 및 가정용 미용기기 시장에도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조기환 전북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기업의 수요를 기반으로 대학이 보유한 유망기술의 실용화 프로젝트의 우수 사례"라며 "상호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피부 치료기 시장을 이끄는 산·학 협력 선순환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도비전은 2013년 창립한 의료기기 분야 전문 기업으로, 보유 중인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시설 투자로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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