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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1월인데 초여름날씨…낮 최고 27.4도

등록 2022.11.28 16: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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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923년 기상 관측 이래 최고치…직전 26.7도
"따뜻한 남풍이 한라산 타면서 푄 현상 발생"
12월 코 앞인데 반팔 입고 다니는 관광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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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겨울비가 내리기 전 포근한 날씨를 보이는 28일 오후 제주시 항몽유적지에 여름꽃인 해바라기가 활짝 피어나 시선을 끌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시 낮 최고기온은 27.4도를 기록, 관측이 시작된 1923년 이후 11월 중 가장 높은 기온을 나타냈다. 2022.11.28.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지역 11월 낮 최고 기온이 27도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제주 북부 지역인 제주시 건입동에서 27.4도의 낮 최고 기온이 측정됐다. 평년보다 11도 이상 높다.

이날 측정된 낮 기온은 1923년 기상 관측 이후 가장 높은 11월 기온 값이다. 직전 역대 11월 낮 최고 기온은 2020년 11월17일 측정된 26.7도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거점별 낮 최고 기온을 보면 제주 27.4도 서귀포 23.3도, 성산 22.6도 고산 23.9도 삼각봉 10.9도, 추자도 22.7도 등이다.

12월이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이날 제주에는 초여름 날씨가 나타나면서 일부 관광객이 반팔을 입고 다니기도 했다. 해수욕장을 찾아 발을 담그는 등 더위를 식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제주기상청은 이날 유독 높은 낮 기온과 관련해 "서쪽 해상의 저기압으로부터 불어오는 따뜻한 남풍이 한라산을 타고 넘어와서 기온을 높이는 '푄 현상'이 발생했다"며 "햇볕에 의한 기온 상승 효과가 더해지면서 일 최고 기온 극값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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