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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내 인생 없었다"…사격대회 출전 당시 심경

등록 2022.12.11 14: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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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민경. 2022.12.11.(사진 = 유튜브채널 '민경장군' 캡쳐)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민경. 2022.12.11.(사진 = 유튜브채널 '민경장군' 캡쳐)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개그우먼 김민경이 사격대회를 준비하며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김민경은 9일 자신의 유튜브채널 '민경장군'에 공개된 '사격 경기 마친 후 코로나 자가격리 중, 잠들기 전에 보세요, 아플 때 먹는 죽이 제일 맛있지'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너무 생얼(민낯)이죠? 제가 지금 좀 아프다. 경기를 무사히 마치고 한국 들어왔는데 코로나도 같이 들어와 버렸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저도 모르게 긴장했나 봐요. 하면서도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잘 이겨냈다고 생각했는데 건강이라는 것이 한 번에 이렇게 무너지는 것 같다. 여러분도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IHQ 웹예능 '운동뚱'에서 사격을 처음 접한 뒤 1년여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실용사격연맹(IPSC·International Practical Shooting Confederation) 대회에 참가했던 경험도 언급했다.

"경기 준비하면서 너무 제가 없는 것 같았다. 뭔가 연습하고 준비해야 해서 제 인생이 없었다. 그것 또한 제 인생이긴 하겠지만… 그래서 갔다 와서 '좀 즐겨야겠다'라고 생각하면서 버텼는데 이렇게 집에 갇히게 됐다"고 했다.

또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도 즐기는 것이지만 여러분이 더 행복할 수 있고 즐거운 것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나이와 시간은 중요하지 않다. 내가 하고자 하면 하는 거 같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김민경은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 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341명 중 333위, 여성 부문 52명 가운데 51위를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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