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주말 1000명이하 주중 2000명 중반 확진 두달째 반복
감염재생산지수 1.03…재택치료자 1만775명
위중중 병상 34개중 50% 가동…동절기 접종 8.4%
[사진=뉴시스DB] 코로나19 백신접종하는 시민.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주말에 1000명 이하를 보이다가 주중에 2000명 중반대를 기록하는 상황이 두달째 반복되고 있다.
재택치료자가 1만명대를 지속중이고,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에게 옮기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도 1.0을 근소하게 상회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동절기 추가접종은 10%를 밑돌고 있고, 감염병전담병상 가동률은 상승하고 있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2644명이 신규 확진됐다. 일요일(18일) 801명에서 3배 이상 뛰었다. 지난달 초부터 같은 상황이 되풀이되고 있다. 누계 확진자는 82만7347명이다. 대전시 인구의 57.2%가 감염됐다.
일주일 동안 1만3357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주간평균 하루 확진자는 1908명을 기록했다. 재택치료자는 1만775명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03이다.
병원서 치료를 받던 70대 1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872명으로 늘었다. 위중증 병상 34개 가운데 17개(50.3%), 준중증 병상 65개중 27개(41.5%)가 가동 중이다.
인구 144만5245명 가운데 91만111명이 3차 접종(63.0%)을 마쳤고 4차 접종률은 13.8%(19만8985명)다.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8.4%(12만1229명)에 그치고 있다.
대전시의사회는 최근 권고문을 내어 "최근 확진자의 25%가 60세 이상 감염병 고위험 계층으로 코로나19는 아직 시민 생명에 여전히 위협적인 질환"이라며 개량백신 추가접종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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