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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13조+ɑ' 규모 신규 민자사업 발굴…올해 4.4조 집행

등록 2023.01.27 17:30:00수정 2023.01.27 17: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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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투자사업 전문가 간담회 개최

올해 4.4조 집행…최근 5년 중 최대

스마트물류센터 등 새 투자사업 발굴

GTX-A 서울역 터널 공사현장 방문도

최상대 "B노선 내년초·C는 연내 착공"

[서울=뉴시스] 최상대(오른쪽 두번째) 기획재정부 2차관이 27일 서울 중구 GTX-A 노선 5공구 서울역 정거장 터널 공사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3.01.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상대(오른쪽 두번째) 기획재정부 2차관이 27일 서울 중구 GTX-A 노선 5공구 서울역 정거장 터널 공사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3.01.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정부가 올해 13조원이 넘는 규모의 신규 민자사업을 발굴한다.

정부는 27일 재정정보원에서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민간투자사업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올해 13조원이 넘는 규모로 투자할 신규 민간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올해 집행하는 민간투자 규모는 4조4000억원으로, 최근 5년 중 최대 규모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인 2조2100억원(50.8%)을 상반기에 조기집행한다. 지난해 상반기에 집행한 1조7000억원(44.7%)에서 대폭 확대된 규모다.

지난달 발표한 '신성장 4.0 전략' 추진계획 중 스마트물류센터 등 민자 추진이 가능한 사업도 새로 발굴한다.

간담회에 앞서 GTX-A 서울역 터널 공사 현장을 방문한 최 차관은 GTX-B 노선의 내년 초 착공과 C 노선의 연내 착공을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신속히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GTX는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의 주요 거점을 연결해 출퇴근 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다. GTX-A 올해 예산은 5059억원으로 1년 전보다 9.8%(450억원) 늘었다. 수서~동탄 노선은 재정으로, 운정~서울역은 민자로 추진해 각각 내년 상반기, 하반기 개통을 앞두고 있다.

기재부는 GTX 연장·신규사업(D·E·F노선)은 오는 6월 노선별 추진방안이 마련되는 대로 국토교통부와 협의에 나선다.

최 차관은 "상반기 경기 전망이 매우 엄중한 상황임을 감안할 때 민간투자사업도 거시경제의 안정적 관리에 적극 기여할 필요가 있다"며 "민간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상반기 중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의 신규 과제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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