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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의견수렴 창구 9일부터 운영

등록 2023.03.08 1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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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물 비치 장소·인터넷 배너 통해 확인 가능

도, 도민경청회 등 ‘충분한 기간’ 동안 의견 수렴

제주 제2공항 위치도 및 토지이용계획도. (그림=환경부 제공) 2023.03.06.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 제2공항 위치도 및 토지이용계획도. (그림=환경부 제공) 2023.03.06.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안)에 대한 도민 의견수렴 창구가 9일부터 운영된다. 국토교통부가 제주도에 기본계획(안) 보고서를 송부하고 도의 의견 제시를 공식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공항시설법시행령에 근거, 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열람 및 의견수렴 창구를 9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공항시설법시행령 제8조 제3항은 의견제시 요청을 받은 관할 지방자치단체장은 기본계획안을 14일 이상 주민이 열람하게 하고 주민의견을 듣도록 하고 있다.

기본계획(안) 내용은 인쇄물이 비치된 열람 장소와 새로 개설되는 인터넷 배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열람 장소는 ▲도 공항확충지원과 ▲주민소통센터(성산읍 소재) ▲제주시 교통행정과·민원실 ▲서귀포시 공항확충지원팀·민원실 ▲읍·면·동주민센터다.

도는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의견수렴도 병행할 예정이다. 도민경청회를 열어 다양한 현장 의견도 들을 방침이다. 의견수렴 기간을 14일로 명시하지 않고 ‘충분한 기간’이라고 표현해 도민경청회 등의 일정을 볼 때 최소 1~2개월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정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평가 협의의견을 발표한다.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은 제주시에 있는 기존 제주국제공항과 별도로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일대 545만7000㎡에 길이 3200m 활주로 1개를 갖춘 공항을 새로 짓는 사업이다. 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제2공항 예정지 인근 모습. 2023.03.06.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정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평가 협의의견을 발표한다.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은 제주시에 있는 기존 제주국제공항과 별도로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일대 545만7000㎡에 길이 3200m 활주로 1개를 갖춘 공항을 새로 짓는 사업이다. 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제2공항 예정지 인근 모습. 2023.03.06. [email protected]

의견은 열람장소에 비치된 양식을 이용해 현장 혹은 우편으로 제출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으로도 제출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바란다”며 “접수된 의견들에 대해서는 가감 없이 국토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 제2공항은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로 예정됐고 6조6743억원이 투입된다. 활주로 (3200m×45m) 1본과 계류장(항공기 44대 주기), 여객터미널(16만7381㎡), 화물터미널(6920㎡), 주차장, 전면시설(교통센터 및 상업·문화시설, 친환경·항공산업 클러스터) 등이 설치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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