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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주차공유플랫폼, 오류 잦고 이용도 낮다"

등록 2023.03.21 16: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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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화 구의원 "가입자, 지역 차량의 0.5% 못 미쳐"

5억 원 들인 '해온' 개발업체 자격 검증 미비 주장도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임성화 광주서구의회 의원. 2023.03.21.(사진=서구의회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임성화 광주서구의회 의원. 2023.03.21.(사진=서구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5억 원의 예산을 들여 만든 광주 서구 주차공유플랫폼이 오류가 잦고 이용도가 현저히 낮다는 지적이 나왔다.

21일 광주 서구의회에 따르면, 임성화 서구의원은 최근 열린 제 310회 임시회 3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서구 스마트 공유 주차 플랫폼 '서구주차 해온' 가입자 수가 서구 지역 차량 등록 대수의 0.5%에도 못 미친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이용률이 낮은 배경에 대해선 "애플리케이션 시스템이 미비하고 차량 인식과 전광판 오류 등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온' 애플리케이션을 만든 업체의 자격 검증이 미비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어 "'해온'에 구비 5억 원을 들였지만 혁신 제품이라는 이유로 경쟁입찰 계약을 하지 않고 A업체와 수의계약을 맺었다"며 "이 과정에서 업체의 자격과 실적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도 지적했다.

임 의원은 "해온의 오류 분석과 관제 능력, 환경 정비가 필요하다"며 "행정이 주민 일상에 잘 스며 들도록 사업 계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꼼꼼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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