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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제72기 주주총회 개최…"글로벌 그린 비철 기업 구현"

등록 2023.03.22 11: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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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가치·지식·인재 경영으로 위기극복 및 기업가치 제고

박영민 ㈜영풍 대표가 '제7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영풍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영민 ㈜영풍 대표가 '제7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영풍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글로벌 비철금속 기업 ㈜영풍은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영풍빌딩 본관 대회의실에서 제7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연결 재무제표 및 별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등 총 5개 안건을 승인했다.

영풍은 주주들이 직접 주총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각 의안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전자투표를 진행했다.

박영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글로벌 인플레이션, 전기료를 비롯한 에너지 비용 급상승 등 대외적 경영여건 악화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며 "그럼에도 석포제련소의 환경부문 집중 투자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정부로부터 '통합환경 허가'를 받는 등 지속가능성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 빛을 향해 나아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전 임직원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영풍은 1970년부터 경북 봉화군에 석포제련소를 운영하고 있다.

2021년 세계 제련소 최초로 폐수를 단 한 방울도 외부로 배출하지 않는 무방류 시스템(폐수 재이용 시설)을 도입하는 등 환경 부문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친환경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 대표는 "올해 '환경 이슈를 넘어 그린(Green) 메탈 선도기업으로'라는 경영 방침 이래 ESG 경영, 가치 경영, 지식 경영, 인재 경영을 실천해 기업 경쟁력과 성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 직원이 합심하여 조업 안정화와 설비 운영 효율화, 불량률 최소화, 원가 절감을 추진해 생산 목표 달성과 함께 수익을 높이겠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금속 분리, 회수 기술을 바탕으로 LiB(리튬 이온 배터리) 자원 순환 등 신사업을 추진해 안정적인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의 통합환경 허가 조건을 성실히 이행하고 철저한 환경 기준 준수, 무재해 달성, 환경 및 안전 분야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며 "회사의 핵심 역량을 결집해 위기 극복과 함께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한 글로벌 그린 비철금속 기업을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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