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즈항공, 미국 법인 신규 설립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하이즈항공은 미국 자회사 설립 절차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하이즈항공에 따르면 신규법인은 워싱턴주 린우드(Lynnwood)시에 설립됐다. 사명은 'HIZE USA INC.'다. 린우드시는 하이즈항공의 최대 고객사인 보잉사의 에버렛(Everett)과 렌턴(Renton) 공장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미국 법인 설립 배경에는 향후 미국 내 생산거점 확보를 통한 보잉사의 내수 물량에 대한 수주 기대와, 한국 본사의 물류기지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자재 수급·관리를 원활히 하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신규법인의 설립은 경제적인 효과 뿐만 아니라 보잉사 티어1 업체로서의 신뢰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동시에 미국의 선진기술을 한국 내 도입함으로써 기술적 우위를 견지하기 위한 목적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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