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부산시, 시무형문화재 보유자 작품전 '혼으로 이어온 맥(魂脈)' 개최

등록 2023.07.11 07:49:3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백자 달항아리, 불화장, 화혜장 등 120여 점 전시

부산시, 시무형문화재 보유자 작품전 '혼으로 이어온 맥(魂脈)' 개최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는 11일부터 7월 30일 말까지 복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부산무형문화재 작품전 ‘혼으로 이어온 맥’을 개최한다.

올해 10주년을 맞는 무형문화재 작품전시회는 부산시 무형문화재 9인의 장인이 참여하며, 우리 전통민속예술의 아름다움과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김영길 사기장의 백토를 1300도에서 구워낸 백자 달항아리를 비롯해, 불교미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우리나라 제일의 불화 제작자 권영관의 불화장, 조선왕조 왕족부터 서민에 이르는 전통신발을 화려하고 각 신분의 권위를 한땀 한땀 장인의 손바느질로 만들어내는 안해표의 화혜장, 선화 성각스님의 ‘억겁의 미소’ 등 수행자의 깨달음을 승화시킨 그림이 전시된다.

또한 우리나라 유일의 스님 조각가 목조각장 청원스님, 아름다움과 강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동래연의 배무삼 지연장, 추사 김정희의 계보를 잇는 정통 전각의 명인 안정환 전각장, 부산 유일의 목선 제작자 하단돛배 김창명 조선장, 청동에 인간의 행복과 염원을 새기고 예술적 작품으로 구현해내는 정민조 동장각장의 다양한 작품 12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회에 대한 문의는 부산전통예술관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