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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 훼손하고 개도 죽여' 완주 농가창고 침입한 범인은 '이웃'

등록 2023.12.04 19:34:59수정 2023.12.04 2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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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경찰서 전경. (뉴시스DB)

전북 완주경찰서 전경. (뉴시스DB)

[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완주군 소양면의 한 농가 창고에 침입해 보관 중이던 농산물을 훼손하고 창고를 지키던 개도 죽인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완주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및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A(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6일께  완주군 소양면 한 농가 창고에 들어가 홍시 105상자를 짓이기는 등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창고를 지키던 개를 둔기로 때려 죽인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창고주인 B씨는 "누군가 돌로 유치창을 깨고 들어와 보관 중이던 홍시를 훼손하고 개를 죽였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창고에 보관 중이던 홍시는 수백여개가 바닥에 떨어져 망가져 있었고 개는 둔기로 마구 때려 피를 흘린 채 죽어있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B씨와 한 마을에 살고 있는 이웃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조사를 진행해 왔다.

경찰은 A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증거물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원에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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