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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노위, 오송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설 합동 차례

등록 2024.02.12 10: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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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0일 청주시청 제1임시청사 별관 오송 참사 희생자 분향소에서 열린 오송 참사 분향소 설날 합동 추모재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제공) 2024.0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0일 청주시청 제1임시청사 별관 오송 참사 희생자 분향소에서 열린 오송 참사 분향소 설날 합동 추모재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제공) 2024.02.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오송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설 명절 합동 차례를 지냈다. 

지난 10일 충북 청주시청 제1임시청사 별관 1층 로비 분향소에서 이뤄진 합동차례에는 원경스님 등 조계종 스님들과 홍성학 중대시민재해 오송참사 진상규명책임자처벌 시민대책위원회 대표, 최은경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족협의회 공동대표 등 유가족들이 참석했다.

조계종 사노위 위원 원경스님은 추모제에 앞서 "희생되신 분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이 같은 유가족분들의 간절한 마음이 이뤄지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기도하겠다"며 "사노위는 더이상 이같은 참사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며, 참사의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함께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원경스님은 "오송지하차도 참사가 발생한 지 어느덧 211일"이라며 "여느 때 같으면 가족들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며, 새로운 한 해를 화목하게 시작했을 오늘"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들이, 시민들이, 오송참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이야기하는 것은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생명의 소중함을 우리 사회에 주지시키고 다시는 이같은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추모제는 유가족과 시민대책위 발언, 조계종 사노위 스님 발언, 추모 기도, 위패를 태우는 소전의식으로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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