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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츠, 상장 철회 결정…AI 신사업 성과로 재평가

등록 2024.02.21 19: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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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크리에이츠는 공시를 통해 엔에이치스팩20호와의 합병을 통한 상장을 철회한다고 21일 밝혔다.

미국 시장에서의 초고속 성장과 인공지능(AI) 기반 신사업 론칭 등을 통해 극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향후 시장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크리에이츠는 이번 상장 진행 과정에서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들로부터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성과 기술력, AI 기반의 차세대 성장동력 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스팩 합병 추진 기간에 미국 시장에서의 지배적인 사업자 지위, 업계 최고 수준의 이미지 및 영상 처리 기술력 등 주요 가치 포인트와 핵심역량을 투자자 전반에 걸쳐 인식시키기에는 제약이 따랐다. 회사 가치를 실적으로 입증해 시장의 재평가를 받기로 결정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크리에이츠 관계자는 "세계 최대 골프 시장인 미국에서 지난해 70%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50% 이상 실적 고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상반기 중 글로벌 론치모니터 업계 최초로 엣지 AI 기반 제품군을 출시하는 등 시장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출범 예정인 TGL 등 론치모니터 기반의 오프코스 골프 시장의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현지에서 확고한 시장지위를 확보한 당사의 실적 성장세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미국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토대로 유럽, 일본 등 새로운 매출 거점의 성과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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