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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상 갉아먹는 침묵의 파괴자…'미세 스트레스'

등록 2024.02.24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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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미세 스트레스(사진=21세기북스 제공) 2024.0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세 스트레스(사진=21세기북스 제공) 2024.02.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미세 스트레스'(21세기북스)는 우리 일상의 모든 측면이 메시지와 전화, 온라인으로 연결돼 유발되는 산사태 같은 삶의 균열에 관해 이야기한다.

책에서 '미세 스트레스'는 우리의 개인적 또는 직업적 삶에 함께하는 사람들에 의해 유발되는 사소한 스트레스의 순간들로 정의된다. 일상적으로 일어나서 거의 알아차리지 못하고 뇌가 방어하지 않기에 몸과 마음에 차곡차곡 누적돼 대단히 큰 피해를 주는 것이 바로 이 미세 스트레스다.

문제는 바로 이 미세 스트레스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 우리의 삶을 훔쳐간다는 점이다.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사소하지만 지속되면 나도 모르는 사이 삶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부정적으로 변하고 부정적인 뇌구조를 만들어 작고 사소하지만 분명하게 일상을 망치는 주범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지만 현대인의 삶을 이미 지배해버린 미세 스트레스에 대응할 수 있을까? 책은 먼저 미세 스트레스가 무엇인지 정의하고,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발생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루어 미세 스트레스를 알아차릴 수 있게 돕는다.

일상의 요구를 처리하는 데 사용하는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는 미세 스트레스, 감정을 고갈시키는 미세 스트레스, 정체성과 가치를 깎아내리는 미세 스트레스로 분류하고, ‘자가 진단 테스트’를 통해 독자들이 처해 있는 스트레스 상황을 진단할 수 있게 안내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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