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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호조…작년 외화증권 잔액 225억달러↑

등록 2024.02.28 12:00:00수정 2024.02.28 17: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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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외화증권 투자잔액 3877억6000만달러 기록

[뉴욕=AP/뉴시스]지난 7월8일 뉴욕 증권거래소 앞에 월 스트리트 표지판이 걸려 있다. 미국 증시는 23일(현지시간) S&)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새로 기록하는 등 다우 지수와 나스닥 지수 등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하며 24일 크리스마스로 증시가 휴장해 단축된 이번 주를 사흘 연속 오르며 견고한 상승세로 마쳤다. 2021.12.24

[뉴욕=AP/뉴시스]지난 7월8일 뉴욕 증권거래소 앞에 월 스트리트 표지판이 걸려 있다. 미국 증시는 23일(현지시간) S&)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새로 기록하는 등 다우 지수와 나스닥 지수 등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하며 24일 크리스마스로 증시가 휴장해 단축된 이번 주를 사흘 연속 오르며 견고한 상승세로 마쳤다. 2021.12.24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미국 경제 호조와, AI(인공지능)·반도체 기업의 실적 개선 등에 따른 주요국 주가 상승에 주식 투자가 확대되며 자산운용사들의 투자 잔액이 늘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3년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우리나라 주요 기관투자가의 해외 주식과 채권 등 외화증권 투자잔액(시가 기준)은 3877억6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224억7000만 달러 증가했다.

주요국들의 주가 상승으로 평가이익이 발생했고, 주식 투자가 확대된 데 주로 기인한다. 지난해 다우존스 지수는 13.7%, 나스닥은 43.4% 올랐다. 유로스탁과 니케이도 각각 19.2%, 28.2% 상승했다.

표상원 국제국 외환분석체계개선과장은 "지난해 주요국의 주가 상승에 주로 평가이익이 크게 늘었다"면서 "다만 외국채권은 증권사의 투자 확대에도 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손실 등으로 보험사를 중심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기관투자가별로 자산운용사의 투자잔액은 2661억5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00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 자산운용사(200억8000만 달러), 외국환은행(47억 달러), 증권사(15억 달러)는 증가한 반면 보험사(-38억1000만 달러)는 감소했다.

상품별로는 외국주식(237억6000만 달러)은 증가한 반면, 외국채권(-12억4000만 달러)은 감소했다.  코리안페이퍼에 대한 투자는 전년말 수준을 유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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