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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텍, 삼성전자와 620억 규모 공급계약

등록 2024.02.28 10: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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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텍, 삼성전자와 620억 규모 공급계약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파라텍은 삼성전자와 620억원 규모의 'NRD-K Ph1 FAB1공구 소방기계공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매출액 대비 28.98%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오는 5월1일부터 2025년 3월31일까지다.

이번 수주는 파라텍이 삼성전자와 체결한 공급계약 중에서 가장 큰 규모다. 해당 공사의 진행을 위해 파라텍은 지난해 4월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내에 위치한 NRD-K 현장 공사를 1차로 수주한 바 있다. 계약 변경을 통해 530억원 규모의 매출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계약 종료 시점이 내년 1분기 말이기 때문에 올해 실적에 기여하는 정도가 클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소방기계공사는 계약기간이 2년 이상이다. 이번 계약은 약 1년 내에 공급이 마무리될 예정으로 대규모 수주금액이 올해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파라텍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시가총액의 50%에 달하는 사상 최대 단일 수주 성과"라며 "대규모 수주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 소방설비 제품의 기술 고도화는 물론 인공지능(AI), 로봇, 전기차 등 차세대 기술을 적용해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진행 중"이라며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와 함께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해 외형 성장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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