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드, 전자투표·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 도입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칼륨계 화학제품 시장점유율 세계 1위 기업 유니드는 전자투표제와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에 서면투표제를 진행해 온 유니드는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제를 추가로 도입해 주주가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를 독려해 주주 권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주주들은 삼성증권 온라인 주총장에서 회원가입 및 본인인증 후, 의안별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전자투표 기간은 올해의 경우 다음 달 18일 오전 9시부터 같은 달 27일 오후 5시까지다. 마지막 날을 제외하고 기간 내 24시간 동안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배당금 지급 안내도 온라인 서비스로 전환하기로 했다. 기존에 우편을 통해 발송하던 방식에서 종이 사용을 줄여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언제 어디서든 최신 배당금과 배당 예상 금액 등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주주들의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또 오배송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도 방지할 수 있다.

유니드 주주는 배당 조회 사이트에서 본인인증 및 계좌인증 후 누구나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올해의 경우 배당금이 확정되는 다음 달 28일부터 본인의 배당금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사이트를 구축 중이며, 구축이 완료되면 유니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니드 관계자는 "전자투표제,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 도입을 통해 그동안 현장 참석이 어려웠던 주주들도 적극적으로 경영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주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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