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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협 "문체부, 출판문화산업진흥원 이사회 정상화하라"

등록 2024.03.04 15: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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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서울 종로구 대한출판문화협회. 2021.06.30.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서울 종로구 대한출판문화협회. 2021.06.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대한출판문화협회는 4일 성명서를 통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이사회를 하루빨리 정상화하라"고 요구했다.

출판협회는 "2012년 설립된 출판진흥원은 줄곧 이사 9명과 감사 1인 체제로 운영돼 왔다"며 "문화체육관광부는 2022년 하반기부터 임기가 만료된 이사와 감사를 새로 선임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협회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임기 만료를 앞두거나 사퇴로 공석이 생긴 이사 4인과 감사 1인에 대한 선임을 위해 협회에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후보 8인과 감사 후보 2인을 문체부에 추천했으나 후보 10인 모두에 대해 문체부는 '적격자 없음'을 이유로 임명을 거부했다.

이후 협회는 지난해 12월 추천위를 구성하고 추가로 이사 후보 14명과 감사 후보 2인을 추천했지만 이후 임명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출판진흥원은 진흥원장과 당연직인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 등 이사 2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출판협회는 "이 상황은 정상이 아니다. 출판문화산업진흥법과 출판진흥원의 정관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현재 2인으로 구성된 출판진흥원의 이사회는 형해화된 것으로, 정관이 정한 이사회의 기능을 전혀 수행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들의 의견을 수렴하라는 이사회의 구성 취지를 거스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체부가 아직까지 이사 감사 후보를 임명하지 않고 있는 현재 상황은 올해의 출판 관련 예산안을 비롯한, 정관이 규정한 모든 사안에 대해 이사회의 심의·의결 과정을 밟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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