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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낭떠러지 끝에 있는 상담소

등록 2024.03.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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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낭떠러지 끝에 있는 상담소 (사진=보아스 제공) 2024.03.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낭떠러지 끝에 있는 상담소 (사진=보아스 제공) 2024.03.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조현병에 의한 살인, 은둔형 외톨이, 왕따, 우울증, 공황장애 등이 갈수록 증가하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남보다 앞서고 빠르게 달려야 한다는 경쟁심과 욕망, 물질에 대한 집착이 개인은 물론 사회적 정서를 집어삼키고 있다.

그로 인해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시간이 없다. 우리를 병들게 하고 삶에서 진정 중요한 것을 외면하게 한다.

내면에 쌓이는 부정적 감정은 언젠가는 폭발하는 화산처럼 폭발할 기회를 노리다 반드시 고개를 든다.

소설 '낭떠러지 끝에 있는 상담소'(보아스)는  치유의 현장에서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치료하는 직업을 가진 상담심리사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다양한 마음의 모습들을 보여준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세상에서 고립된 아이 현수, 여자가 되어 엄마를 간직하고 싶은 청년 세훈, 기댈 곳을 찾아 헤매는 어른아이 미희, 돈과 결혼한 여자 희진, 신데렐라가 되고 싶은 남자 희준, 거울을 보지 않는 상담사 유경은 마음을 들여다보고, 치유로 무너진 삶을 일으켜 세우는 과정을 그린다.

각자 사연을 가진 내담자들은 자신의 무너진 마음과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세상으로 나아간다. 내담자들의 가족도 내담자로 인해 받은 상처와 고통을 치유하고 그들과 관계를 회복하게 된다.

이 작품에서 주인공들뿐만 아니라 그 주변 인물들 각자 사연과 서사도 흥미롭게 전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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