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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건강 안 좋아 재판 10분 만에 마무리, 오후에 재개

등록 2024.03.29 11:20:24수정 2024.03.29 12: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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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쌍방울그룹 뇌물 의혹을 받는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2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수원지방검찰청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2022.09.27.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쌍방울그룹 뇌물 의혹을 받는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2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수원지방검찰청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2022.09.27.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쌍방울 대북송금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29일 오전 예정됐던 피고인신문이 오후로 연기됐다.

이날 오전 10시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 심리로 열린 이 전 부지사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오전 재판이 10여 분 만에 마무리됐다.

이 전 부지의 변호인은본격적인 재판이 시작되기 전 "피고인이 최근 위내시경 검사를 받고 상태가 좋지 않다"며 "복통과 설사로 잠을 한숨도 못 잔다고 한다"고 재판 연기를 요청했다.

이 전 부지사도 "심한 경련이 일어나면서 오한이 왔다"며 "양해해주면 다음에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검찰은 "피고인 건강 상태도 중요하니 오전은 쉬고 오후에 개정해서라도 진행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건강 상태 추이를 지켜보는 게 좋겠다"고 의견을 냈다.

재판부는 이러한 의견을 받아들여 "피고인신문 절차상 피고인의 건강 상태를 감안하지 않을 수는 없다. 우선 오전(재판)을 연기하고 오후에도 별다른 건강 상태 진전이 없으면 그때 절차를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검찰 측 피고인신문을 마무리 짓고 변호인 측 반대 신문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오후 재판은 이날 오후 2시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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