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미얀마 유학생 3명 행정인턴 선발…새마을교육과 배치

8월까지 주5일 하루 6시간 근무

본청부서 다양한 업무 경험

의성군 관계자들과 외국인 유학생 행정인턴으로 선발된 미얀마 유학생들이 함께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의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이 오는 8월 말까지 외국인(미얀마) 유학생 3명을 대상으로 행정인턴 사업을 시행한다.

1일 군에 따르면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점차 늘고 있는 현실을 감안, 의성군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인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유학생 인턴은 영남대학교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중인 학생을 추천받아 선발했다.

의성군 새마을교육과에 배치돼 주 5일, 하루 6시간씩 근무하며 본청부서의 다양한 업무를 경험한다.

군은 외국인 유학생 인턴이 부서에 같이 근무함으로써 외국인 시선으로 보는 의성군 행정에 대한 의견도 듣고, 이들에게 의성군 행정을 알릴 기회도 갖는 등 군정 운영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인턴 사업에 참여해 행정을 경험함으로써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각 분야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이들이 의성군과의 교류 및 우호증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