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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0주기…종교계, 희생자 추모한다

등록 2024.04.13 08:00:00수정 2024.04.13 08: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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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류형근 기자 = 세월호 육상 거치가 예정된 9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만을 찾은 한 스님이 신도들과 함께 추모기도를 하고 있다. 2017.04.09. photo@newsis.com

【목포=뉴시스】류형근 기자 = 세월호 육상 거치가 예정된 9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만을 찾은 한 스님이 신도들과 함께 추모기도를 하고 있다. 2017.04.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세월호 참사 10주년을 맞아 종교계가 희생자들을 추모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오는 13일 세월호 참사 현장인 진도 앞 해상에서 추모제를 진행한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사고해역 추모제 및 미수습자 수습 발원 기도회’에서는 희생자 304명의 극락왕생과 미수습자 박영인·남현철 학생과 양승진 선생님 권재근·권혁규 부자의 유골이 흔적이라도 발견되기를 바라는 기도가 이어진다.

이번 추모제에는 조계종 사노위 스님들과 세월호 참사 당시 단원고 학생이었으며, 세월호 목포신항 인양 후 유골이 수습됐던 조은화, 허다윤 학생들의 부모님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계종 사노위는 세월호 인양과 미수습자 수습을 위한 기도를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부터 지난 2017년 4월11일 세월호 인양 완료 때까지 참사 현장과 팽목항에서 진행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세월호 참사 4주기인 16일 오후 서울 중구 광화문광장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와 신자들이 희생자 추모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2018.04.16.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세월호 참사 4주기인 16일 오후 서울 중구 광화문광장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와 신자들이 희생자 추모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2018.04.16. [email protected]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는 오는 15일 전남 목포 광주대교구 산정동 성당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미사를 진행한다.

이날 미사는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김선태 주교의 주례와 강론, 사회주교위원회 위원장 문창우 주교, 광주대교구장 옥현진 대주교, 박현동 아빠스, 광주, 대전, 마산, 부산, 서울, 수원, 안동, 인천, 의정부, 전주 교구 소속 정의평화위원회 사제단의 공동집전으로 거행된다.

이날 미사에서는 사회주교위원회 명의로 발표되는 세월호 참사 10주기 담화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미사 후 ‘짧은 위령 기도’‘가 이어진다. 

한편, 천주교 각 교구에서도 오는 16일을 전후로, 세월호 참사 10주기 미사와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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