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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한 봄, 취향 따라 즐기는 '서울스테이지 2024'

등록 2024.04.14 09:26:37수정 2024.04.14 09: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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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서울스테이지 2024' 포스터.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4월 '서울스테이지 2024' 포스터.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서울문화재단이 완연한 봄에 즐기기 좋은 두 편의 공연을 선보인다.

재단은 오는 23일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 24일 청년예술청에서 '서울스테이지 2024' 4월 공연을 개최한다. 가곡과 전통음악이 만나는  '화음, 흐드러지다', 클래식 음악가들이 함께 하는 '하모니카 불어오는, 봄'이다.

23일에는 소프라노 이해원이 '화음, 흐드러지다'를 주제로 절정을 향해 가는 봄날을 노래한다. 김명현(피아노), 이지영(가야금), 송현수(해금), 이준섭(피리·생황), 최균(편곡)과 함께 우리나라의 유명 가곡들을 국악의 어법으로 풀어낸 협동무대를 선보인다. 서양의 작곡기법과 동양의 연주가 만나는 특별한 공연이다.

24일에는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이 조영훈(피아노), 천상혁(기타), 박건우(첼로)와 함께 '하모니카 불어오는, 봄'을 선보인다. 클래식으로 재해석된 대중음악부터 정통 클래식까지 아우르는 공연이다. 클래식과 어우러지는 색다른 하모니카 연주를 기대할 수 있다.

재단은 '서울스테이지 2024' 상설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피아노 서울' 시민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거리 피아노가 추가로 설치되기를 원하는 장소에 대한 설문에 응답하는 시민들에게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오는 19일까지 '서울스테이지 2024'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된다.

'피아노 서울'은 시민의 일상에서 예술적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누구나 연주할 수 있는 거리 피아노를 서울시내 6곳에 설치해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대학로센터, 노들섬, 명동예술극장, 반포한강공원, 마로니에공원, 홍대 레드로드에 피아노가 설치돼 있다.

'서울스테이지 2024'는 2022년부터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고품격 예술 콘서트를 제공해 온 '서울스테이지11'을 서울문화재단 창립 20주년을 맞아 확대 개편한 사업이다. '서울스테이지11'을 통해 지난 2년간 재단 11개 문화예술공간에서 130회 이상의 공연이 이뤄졌고, 600명의 예술가가 1만5000여 명의 시민들과 만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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