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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등 외국계증권사 "기업 밸류업 인센티브 구체화해야"

등록 2024.04.15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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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외국계증권사 8사와 간담회

[서울=뉴시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에 참석해 인사을 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에 참석해 인사을 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한국거래소는 15일 정은보 이사장을 주재로 '외국계 증권사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골드만삭스, 노무라, 맥쿼리, 메릴린치, 모간스탠리, 제이피모간, 한국에스지, HSBC 등 외국계 증권사 8사가 참석했다.

거래소는 지난 2월 유관기관 합동으로 발표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과 향후 주요 추진일정을 소개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정 이사장은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수세가 지속되는 등 한국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해외의 관심과 기대가 높은 상황"이라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 자본시장의 변화에 주목하는 만큼, 자발적인 기업가치 제고 노력이 국내 증시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외국계 증권사들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으로 시작된 한국시장에 대한 관심이 투자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정부·유관기관·기업 모두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기업의 거버넌스 개선과 경영 투명성 확보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의 신뢰를 제고할 필요가 있으며 기업의 자율적 참여를 권장하되 다양한 인센티브를 구체화해 적극적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이사회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전문성을 제고하고 독립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거래소는 "외국계 증권사의 의견을 반영해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이 연속성 있게 추진되고 실효성 있게 운영되도록 노력해 외국인 투자자의 우리 증시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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