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광주서 개최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2020.04.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올해 3회차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I-PLEX광주에서 1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비수도권 방문은 지난해 대구, 전북 전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수도권에 위치한 금융당국과 핀테크지원센터에 접근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점을 고려해 지역 핀테크 기업들을 금융당국이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고스트패스, 마이렌, 맨인블록, 이든파이낸셜, 투디지트 등 총 5개 핀테크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생체정보를 이용자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하는 탈중앙화 생체정보 기반 본인인증 서비스, 외국인 개인투자자를 위한 간편한 비대면 국내 주식 투자 서비스 등을 제공하거나 준비 중에 있다. 해당 지방은행인 광주은행도 이번 간담회에 참여했다.
간담회는 핀테크 종합컨설팅, 테스트비용 지원, D-테스트베드 등을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참석한 핀테크 기업들이 서비스와 관련된 규제, 애로사항 등을 금융당국에 건의했다.
금융당국은 참석자들이 현장에서 충분히 답변받지 못한 사항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답변이나 안내를 받도록 하는 등 후속조치도 진행할 예정이다.
핀테크 지원센터는 참석한 핀테크 기업의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전문가지원단을 활용한 분야별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다음 간담회를 부산에서 개최해 지역 핀테크 기업들과의 만남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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