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북농민사관학교 개강 "농업인재 1160명 배출한다"

등록 2024.04.18 15:56:1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안동=뉴시스] 18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2024년 경북농민사관학교 합동 개강식'이 열리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18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2024년 경북농민사관학교 합동 개강식'이 열리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18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2024년 경북농민사관학교 합동 개강식'을 가졌다.

개강식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철식 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부위원장, 도의원, 농업인 단체장, 입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지난해 우수 교육생에 대한 표창패 수여에 이어 저출생 극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류지봉 농업마이스터를 초빙해 입학생을 대상으로 농업경영의 노하우 등을 배울 수 있는 특강도 열렸다.

올해 경북농민사관학교는 47개 과정 1160명 교육생 모집에 1478명이 지원해 평균 1.3: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사과 다축형 재배 기술 과정'(2대 1), '수목 재배관리 과정'(3대1), '농촌자원 활용 카페창업 과정'(2.2대1), 'K-푸드 발효식품 가공 과정'(2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북 농민사관학교는 교육생들의 만족도 조사로 지난해 교육과정 중 농업 트렌드에 부합하지 않는 11개 과정을 폐지하고, 현장 중심 교육을 새롭게 개설했다.

시군과 도내 농업마이스터들의 협력으로 농업인들이 전문가의 재배 기술 등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현장 특화교육(사과, 포도)' 2개 과정을 신설했고, 'K-푸드 발효식품과정', '우리 술 마스터과정' 등 농식품 가공 분야 교육과정도 늘렸다.

교육에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농업인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 교육'도 운영할 계획이다.

2007년 개교한 경북농민사관학교는 18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농어업 전문가 2만6201명을 배출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농어업인 전문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농민사관학교의 현장 중심 교육, 살아있는 교육으로 도시 근로자보다 더 많은 소득을 올리는 농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