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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단체 "평화의 소녀상 테러 중단하라"

등록 2024.05.08 13: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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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권태완 기자 = 부산 시민단체들은 8일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녀상에 대한 테러와 훼손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사진=부산겨레하나 제공) 2024.05.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권태완 기자 = 부산 시민단체들은 8일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녀상에 대한 테러와 훼손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사진=부산겨레하나 제공) 2024.05.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최근 부산에서 평화의 소녀상에 검은 비닐봉지를 씌우는 등 잇따라 테러와 훼손을 당하자 시민단체가 "역사 부정세력은 소녀상 테러와 훼손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부산겨레하나 등 시민단체는 8일 부산 동구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일본영사관) 앞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역사를 기억하고, 해결을 위해 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건립한 조형물"이라며 "이러한 소녀상을 훼손하는 것은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고, 피해자들과 함께 하는 수많은 시민들을 우롱하는 것과 다름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역사부정세력은 일본군 위안부에게 '강제성이 없었다. 매춘부였다' 등 입에 담기도 싫은 망언을 펼치며 소녀상 철거 등을 주장하고 있다"며 "자신들이 '민족의 배신자'라는 낙인을 달고 싶지 않다면 소녀상 테러행위를 당장 그만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뉴시스] 권태완 기자 = 부산 시민단체들은 8일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녀상에 대한 테러와 훼손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사진=부산겨레하나 제공) 2024.05.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권태완 기자 = 부산 시민단체들은 8일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녀상에 대한 테러와 훼손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사진=부산겨레하나 제공) 2024.05.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이들은 부산시와 동구, 경찰이 나서 소녀상이 더 이상 훼손당하지 않게 관리와 대응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지난달 27일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에 속한 것으로 추정되는 A(30대)씨가 부산 동구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옆에 설치된 빈 의자에는 먹다 남은 초밥이 담긴 도시락을, 소녀상의 머리와 손등 위에는 일본산 맥주를 올려놓았다.

A씨는 또 지난달 6일 소녀상과 인근에 있는 강제징용 노동자상에 '철거'라고 적힌 검은 비닐봉지를 씌우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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