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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삼양식품, 해외 선방에 사상 최대 실적 기록…목표가↑"

등록 2024.05.20 08:21:04수정 2024.05.20 09: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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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삼양식품, 해외 선방에 사상 최대 실적 기록…목표가↑"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대신증권이 삼양식품에 대해 "해외 법인 중심으로 고성장하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밀양2공장 가동 전까지 추가 생산 여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해외 물량 대응에 성공하며 큰 폭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1% 증가한 3857억원, 영업이익은 235.8% 급증한 801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라면 매출 확대와 원가 부담 완화로 컨센서스 424억원을 대폭 상회했다.

그는 "국가별로 미국, 중국, 유럽, 동남아 등 전 지역에서 성장세가 이어진 것으로 파악한다"며 "미국 법인 까르보불닭볶음면 중심으로 월마트와 코스트코 입점 지역이 확대됐고, 중국 법인은 온오프라인 채널 확대와 춘절 행사 매출 호조 등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 기저 부담이 높아지며 상반기 대비 매출 성장폭 둔화는 불가피하나 1분기와 같이 고수익 해외 매출 효율화를 통해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주요 곡물가 하락으로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고마진 해외 매출이 확대되며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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