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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구라모토 "1999년 첫 내한 공연 잊지 못해요"

등록 2024.05.2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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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25주년 기념 '젠틀 마인드' 콘서트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뉴에이지 피아노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유키 구라모토(Yuhki Kuramoto)가 지난 16일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인터뷰 하고 있다. 올해 내한 24주년을 맞은 유키 구라모토는 새 앨범 '디어 하트'를 발매하고, 6월 2일부터 국내 11개 도시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갖을 예정이다. 2023.05.20.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뉴에이지 피아노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유키 구라모토(Yuhki Kuramoto)가 지난 16일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인터뷰 하고 있다. 올해 내한 24주년을 맞은 유키 구라모토는 새 앨범 '디어 하트'를 발매하고, 6월 2일부터 국내 11개 도시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갖을 예정이다. 2023.05.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매년 한국 공연을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깊은 감사 드립니다."

서정적인 연주로 유명한 일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올해 내한 25주년을 맞아 한국 투어 공연을 펼치고 있다. 

1999년 첫 내한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한국을 찾은 그는 올해 새 앨범 '젠틀 마인드'(Gentle Mind)를 들고 돌아왔다.

‘젠틀 마인드'는 2009년 발표한 ‘피아노 어펙션(Piano Affection’에 수록된 ‘에버 래스팅 젠틀 쏘트(Everlasting Gentle Thought)'에서 차용해 부드럽고 잔잔한 선율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18인조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현악과 관악의 다채롭고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공연명과 같은 주제로 발매된 새 앨범은 오는 29일 디지털 음원으로 먼저 발매된 후 6월5일 CD로 선보인다 앨범에는 '프렐류드 포 어웨이크닝'과 '엘리지', '블루 문' 등 12곡의 신곡이 수록됐다.

그가 녹음했거나 연주한 곡은 360여 곡에 이른다. 특히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 ‘로망스(Romance)’, ‘메디테이션(Meditation)’ 등의 히트곡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서울=뉴시스] 유키 구라모토 내한 25주년 기념 콘서트 포스터. (사진=크레디아 제공) 2024..05.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키 구라모토 내한 25주년 기념 콘서트 포스터. (사진=크레디아 제공) 2024..05.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5년째 한국에서 공연해온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으로 1999년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첫 내한 콘서트를 꼽았다.

"당시 관객 분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워주셨고 최근에 와주신 분들 중 20년 전 공연에서 서로 알게 되어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린 분이 있습니다. 그 분들이 저한테 편지를 주셨고 저도 그 사연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대한 그의 애정은 한국어 공부에서 빛을 발휘한다. 2005년 NHK의 한국어 강좌 프로그램으로 한국어 공부를 시작한 다소 서툰 발음이지만 직접 한국어로 작품을 설명한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이번 공연은 음악을 통해 오래전 잊고 지낸 애틋한 감정을 되살리며 잠시나마 그리운 시절로 돌아가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키 구라모토의 공연은 지난 17일 부산학생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오는 30일 울산 현대예술관, 31일 구미문화예술회관, 6월 5일 평택남부문예회관, 6월 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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