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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 6500억 자금 조달에 급등 후 보합 마감 [핫스탁](종합)

등록 2024.05.30 16: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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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0억원 규모 자금조달에 연일 강세

단기 급등에 상승폭 반납…보합 마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대규모 자금조달에 성공한 신세계건설이 연일 강세를 보인 끝에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은 1만4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앞서 신세계건설은 자금조달 발표 이후 연일 상승세를 나타냈고, 이날 장중 26% 넘게 급등하며 3거래일 만에 주가가 50% 이상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주가는 상승 폭을 모두 반납했다.

신세계건설은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6500억원 상당의 신종자본증권 신규 발행 승인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각각 인수한다. 모회사인 이마트는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자금보충 약정을 제공하기로 했다.

신세계건설의 1분기 말 부채비율은 807% 수준이다. 회사 측은 신종자본증권 발행 대금을 인수하면 부채비율이 200%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6,500억 원의 추가 유동성을 확보함으로써 재무적 부담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경영 여건이 안정화된 만큼 수익성 높은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수주하는 등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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