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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지역 미용실 7곳 '장애인 친화미용실' 지정

등록 2026.10.05 10:25:37

경사로·대형 가운 등 이용 편의 지원

[서울=뉴시스] ‘서대문구 장애인 친화미용실’ 협약식에서 박운기 구청장(가운데)과 참여 미용실 대표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대문구 제공) 2026.10.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대문구 장애인 친화미용실’ 협약식에서 박운기 구청장(가운데)과 참여 미용실 대표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대문구 제공) 2026.10.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박운기)는 지역 미용실 7곳을 '장애인 친화미용실'로 지정하고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지난 7월 29일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장애인 친화 이·미용시설 설치·지정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참여 미용실을 발굴했다.

장애인 친화미용실은 기존 동네 미용실에 시설과 용품을 보완한 곳이다.

구가 업소별 현장 확인을 거쳐 출입 편의를 위한 경사로를 설치하고 대형 가운 등 이·미용 서비스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한다.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 가운데 기초 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은 지정 미용실에서 월 1회, 1만원 요금 감면을 받을 수 있다.

북아현동 댕기머리미용실의 경우 여성 커트는 1만8000원에서 8000원으로, 남성 커트는 1만5000원에서 5000원으로 본인 부담이 줄어든다. 기존 요금의 각각 약 44%, 33% 수준이다.

이용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미용실 방문 때 복지카드와 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 증명서를 지참하면 된다. 감면 금액은 구가 미용실에 지급한다.

지정 미용실은 ▲댕기머리미용실(북아현동) ▲히로헤어살롱(연희동) ▲준헤어샵(홍제3동) ▲모아르헤어(홍은2동) ▲예드니헤어샵(남가좌2동) ▲선희헤어샵·샤론미용실(북가좌2동) 등 6개 동 7곳이다.

구는 참여 희망 미용실을 수시로 모집해 권역별 지정 업소를 늘리고 구청 누리집과 동주민센터를 통해 위치와 운영 시간, 이용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머리를 손질하는 평범한 일상에도 장애 때문에 더 큰 부담을 지지 않아야 한다"며 "지정된 미용실을 실제로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는지 살피고 이용 가능한 곳을 생활권별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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