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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교사 삼을 사람이 중수청장 1호?"…임은정, 김지용 비판

등록 2026.10.05 11:48:33

"2018년 성폭력 은폐 민원 묵살" 주장

[전남광주=뉴시스] 양시원 기자 = 임은정 초대 광주지방중수청장이 2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지방중수청 지하주차장에서 첫출근하고 있다. 2026.10.02. goodwrite97@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 양시원 기자  = 임은정 초대 광주지방중수청장이 2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지방중수청 지하주차장에서 첫출근하고 있다. 2026.10.02.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임은정 광주지방중대범죄수사청장이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임 청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후보자를 두고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사람이 1호가 되면 안 되는 것"이라며 "1호 중수청 수사관의 자격을 묻는다"고 밝혔다.

임 청장은 김 후보자가 대검찰청 감찰1과장이던 2018년 자신이 진동균 전 검사의 성폭력 은폐와 관련한 감찰 담당자들의 직무유기를 수사·감찰해달라고 민원을 제기했던 일을 언급했다.

당시 민원이 "결국 묵살당했다"고 밝힌 임 청장은 김 후보자에 대해 "검찰이 해서는 안 될 일을 할 때, 검찰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을 때 이러면 안 된다고 만류하는 그의 목소리를 저는 단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임 청장은 앞서 해당 사건 민원인 등의 자격으로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증인 또는 참고인으로 불러달라고 공개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또 지난 3일 2018년 당시 민원이 묵살된 경위를 확인하기 위한 정보공개를 신청했다며 "조만간 열릴 청문회 출석 시 결정문을 지참할 수 있을 듯하다"고 했다.

임 청장은 지난 1일 서울동부지검 퇴임식에서 검찰청 폐지에 대해 "시대의 가해자였던 검찰로 인한 서글픈 결과"라고 밝히며 검찰 내부의 과거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새로 출범한 공소청과 중수청에 대해 "과거 검찰을 반면교사 삼아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법과 원칙을 한결같이 실천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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