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예산 전액 삭감' 순직 소방관 추모 행사…추미애 "처우 개선"(종합)

등록 2026.10.24 17:08:28수정 2026.10.24 17:18:23

1억→750만원, 5500명→60명…경기도 "재정난 대응"

추미애 지사 "소방관 처우와 예우도 꼭 바꿔내겠다"

[수원=뉴시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열린 경기소방 119메모리얼데이에 참석해 헌화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6.10.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열린 경기소방 119메모리얼데이에 참석해 헌화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6.10.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김가영 인턴 기자 = 순직 소방인을 기리는 '제2회 경기소방 119메모리얼데이'가 지난해 열린 1회 행사에 비해 대폭 축소돼 치러졌다. 경기도가 감액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면서 행사비 1억원을 전액 삭감해 유가족 중심의 소규모 기념식으로 진행됐다.

2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본부 대강당과 해태공원에서 '제2회 경기소방 119메모리얼데이'를 열었다.

119메모리얼데이는 순직소방인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한 자리다.

올해 추모 행사는 경기도가 재정 위기에 대응하고자 감액 추경을 편성하면서 행사비 1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올해는 소방재난본부 자체 사무관리비 약 750여만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10월 19일 열린 첫 행사에서는 도비 1억원을 들여 소방 청사와 잔디마당 일대에서 7시간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지난해 행사에는 순직 소방관 유가족 12가족을 포함해 5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순직 소방공무원 초상화 전시 ▲추모 걷기 행사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응급처치 ▲화재진압장비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순직 소방관 유가족 14명을 비롯해 60여명이 참석했다.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등이 제외됐고 유가족 중심의 2시간짜리 행사로 축소됐다.

추 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소방관이 지켜야 할 생명에는 소방관 자신의 생명도 포함돼 있어야 한다"며 소방관 처우 개선과 안전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안전대책에 담겠다. 소방관의 안전을 지키는 데 부족함이 없는지 살피겠다. 처우와 예우도 꼭 바꿔내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