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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카라·소녀시대, NHK 홍백가합전 초대받나

등록 2010.11.21 16:14:03수정 2017.01.11 12: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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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남강호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0 농심 사랑 나눔 콘서트'에 참석한 소녀시대가 멋진 무대를 장식하고 있다.  사랑나눔 콘서트는 2000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 해로 11회째를 맞는 농심의 대표적인 사회공현행사로, 관람객들이 입장료 대신 라면을 기부하고 콘서트를 즐기는 특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이날 콘서트에는 소녀시대, 2PM, 2AM, 싸이, MISS A, 2NE1, BEAST 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해 특별한 공연 무대를 선보였다.  kangh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빅뱅’과 ‘카라’ 등 한국 아이돌 그룹들이 일본 NHK 연말시상식인 ‘홍백가합전’에 출연할 수 있을까를 놓고 현지 미디어의 관심이 높다.

 스포니치 신문은 21일 ‘빅뱅과 카라가 홍백가합전에서 한류대결을 펼친다’는 제목으로 “빅뱅은 홍백가합전 출전을 결정, 카라는 최종 조정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제61회 NHK 홍백가합전’에서 빅뱅은 백팀에 배정 받았으며 카라는 홍팀으로 배정될 예정이다. 

 이 경우, 한국 가수가 ‘홍백가합전’ 홍팀과 백팀 양쪽 모두에 나오는 것은 2004년 이후 6년 만이다. 신문은 “‘K팝 무브먼트의 상징으로 주목할 만한 일”이라고 특기했다. 2004년 당시에는 가수 이정현과 드라마 ‘겨울연가’의 주제가를 부른 류가 참가했다.

 일본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한 지 3개월도 채 안 돼 더블 골드디스크를 달성하는 벼락인기의 주인공인 그룹 ‘소녀시대’의 ‘홍백가합전’ 데뷔도 예상 가능하다.

 하지만 빅뱅과 카라, 소녀시대 소속사 등은 모두 조심스럽다는 반응이다. 스포니치 등의 보도는 이들의 인기를 바탕으로 한 예측 기사이기 때문이다. ‘홍백가합전’ 출연진은 매년 11월말쯤에 발표됐다. 해당 공식 홈페이지에는 아무런 공지사항이 없다.

 ‘홍백가합전’은 그 해 최고의 가수들만 나설 수 있다는 일본 내 최고권위 음악 프로그램이다. 그 동안 한국 가수로는 조용필, 김연자, 보아, 동방신기 등이 초청받았다. 12월31일 오후 7시30분부터 11시45분까지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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