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국 작가 18명 국제도예교류전 연다
한국에서는 도예가 양승호·김상우·박미화·전성철·황예숙씨가 참여해 전통 장작 가마를 이용해 만든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의 자연미와 투박하지만 삶의 애틋함과 치열한 작가정신이 반영된 작품들이다.
해외에서는 패티 우트(Patty Wouters, 벨기에), 달룬(Dalloun, 프랑스), 티에보 샤그(Thiebaut Chague, 프랑스), 마틴 맥월리엄(Martin Mcwiliiam, 독일), 제인 저민(Jane Jermyn, 영국), 사샤 워델(Sasha Wardell, 영국), 고이에 료지(Koie Royji, 일본), 소조 미시가와(Shozo Michikawa, 일본), 토비온 크바스보(Torbjom Kvasbo, 노르웨이), 미할 푸친스키(Michal Puszczynski, 폴란드), 라피엘 페레즈(Rafael Perez, 스페인), 레베카 메데(Rebecca Maeder, 스위스), 쥬티트 더프(Judith Duff, 미국) 등이 참여한다.
이들도 모두 장작 가마로 생활자기와 도자 조형물을 만드는 작가들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거칠고 투박한 장작 가마의 멋과 작가만의 독창적인 기법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생활자기와 조형작품이 전시된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도예가 양승호씨가 이끌고 있는 국제 레지던시 그룹 '나오리' 회원들로 지난 1년 동안 유럽과 한국 등지를 오가며 창작활동을 해 온 것들을 한 자리에서 소개하는 전시다.
한국공예관에서는 이와 함께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아카이브전도 열린다.
공예관 10년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도록과 영상물을 소개하고 기증작 등 소장품 100여 점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공예관 관계자는 "지난 10년 동안 걸어온 이야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해 아카이브전을 준비했다"며 "전통공예의 향연을 통해 진정한 공예정신을 느낄 수 있게 하려고 국제도예교류전도 기획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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