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레이터로 운전면허 취득하세요"

【나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운전면허시험장은 운전면허시험 응시자들을 위해 운전 시뮬레이터 1대를 설치해 운영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운전면허시험 시뮬레이터는 수동·자동 변속기 등 실제 차량기기와 같은 자동차에서 운전면허시험 코스를 3D 그래픽으로 변환시켜 적응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특징으로는 면허시험장 내 기능시험 전 과정을 실제 면허시험과 동일하게 구성해 시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체험 결과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지난해 11월부터 2개에서 4개로 확대된 도로주행 코스도 모두 프로그램으로 탑재해 전자채점과 동일하게 구성된 음성 지리안내 시스템으로 주행시험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기능시험은 5분, 도로주행시험은 각 코스당 10여 분이 소요된다.

 운전면허시험 시뮬레이터 이용은 무료다.

 전남운전면허시험장 고재엽 장장은 "도로주행 코스에 익숙하지 않은 응시자들의 경우 택시를 이용해 사전에 답사하는 일이 많았다"며 "시뮬레이터를 이용하면 면허 취득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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