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쓰레기 소각장 준공
이에앞서 경주시는 지난 2009년 4월 서희건설과 동부건설, 동일건설 등으로 구성된 경주환경에너지(주)와 BTO협약을 체결하고 9월 착공했다.
이번에 준공된 경주시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은 부지 3만1069㎡에 건축 연면적 5094㎡의 지상 3층으로 스토커방식의 최신식 소각로(100t×2기)가 설치돼 일일 200t량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다.
이 시설은 기존매립장 사용기한 도래에 따라 쓰레기 대란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경주시가 2008년부터 노력한 끝에 국비 321억원을 비롯한 시비 64억원과 민자 315억원 등 총 700여 억원을 투입한 민간투자사업으로 이뤄졌다.
특히 소각로에서 발생되는 연소열로 이를 증기 또는 전기등의 에너지로 회수 가능한 최첨단 소각시설 설비로 연간 15억원 정도의 수익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천군동 종합자원회수센터 단지내 주민복지사업으로 건립해 운영 중에 있는 웰빙센터에 소각여열을 이용해 온수을 공급함으로써 민간시설보다 50% 가량 싼 가격에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최양식 경주시장은 “살아가면서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쓰레기를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청정하게 처리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시설운영과 소각폐열을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도 생산하고 환경도 살리게 되어 녹색성장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며 "소각시설 주변에 문화체험공간, 체육시설, 생태공원 등의 다양한 여가시설을 마련해 주민들과 함께하는 공원속의 소각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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