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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이주현, 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 누구?

등록 2013.07.03 19:01:00수정 2016.12.28 07: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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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지난해 북미 투어콘서트를 성료한 인디 록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가 정규 3집 '갤럭시 익스프레스' 발표를 기념, 전국 투어를 펼친다.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대마를 소지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이주현(35)은 록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에서 베이스와 보컬을 겸하고 있는 리더다.

 2006년 결성된 갤럭시익스프레스는 2007년 EP 앨범 '투 더 갤럭시(To The Galaxy)'로 데뷔했다. 2009년부터 타이완, 홍콩, 프랑스, 미국, 캐나다, 일본 등지에서 공연하며 주목 받았다. 특히 지난해 참가한 북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의 뉴욕타임스 결산에서 세계 2000여개팀 중 하이라이트 10선에 들기도 했다.

 올해도 3~4월 텍사스, 아칸소, 테네시, 미주리, 인디애나, 아이오와, 유타, 네바다, 캘리포니아 등지를 도는 미국 투어에 나섰다.

 지난해 말에는 정규 3집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음원을 음원사이트에 종량제로만 제공, 눈길을 끌었다.

 이들의 일상과 음악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반드시 크게 들을 것'(2010), '반드시 크게 들을 것 2: 와일드 데이스'(2012)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제6회 한국대중음악상(2009)에서 '최우수 록 음반상',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2011)에서 '올해의 음악인' 등을 받았다.

 매니지먼트사 러브락컴퍼니는 사태를 파악 중이다. 갤럭시익스프레스가 출연하고 있는 엠넷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밴드의 시대'는 9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결방 여부를 논의 중이다. 

 인디계 관계자는 "갤럭시익스프레스가 워낙 실력이 탄탄한 팀이라 '밴드의 시대'를 통해 이름을 더 알릴 것으로 기대가 컸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안타깝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윤재필)는 이주현을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주현이 대마를 흡연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전날 법원으로부터 주거지 및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이를 집행하는 과정에서 대마 수백g을 발견하고 이주현을 현행범으로 긴급체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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