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하수처리장 원심탈수기 설치 가동

【속초=뉴시스】전형준 기자 = 강원 속초시 수질환경사업소는 하수처리장에서 발생되는 하수의 슬러지 감량화와 방류수질 개선을 위해 하수 슬러지 수분 제거사업을 추진한다.

 속초시는 23일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7억7000만원을 투입해 원심탈수기 1대를 추가 설치중에 있으며 현재 2대의 탈수기가 운영, 가동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원심탈수기는 기존 벨트타입의 탈수기보다 하수슬러지 내 수분을 제거하는 효율이 높아 슬러지 감량화 및 처리비를 절감하게 된다.

 또 속초시 소각장에서 소각하던 반출되는 슬러지는 수분함유량이 개선되면 소각이 용이하고 탈수기 구조가 밀폐형으로 악취방지에도 효과가 있다는 평가이다.

 이와 함께 슬러지 처리 용량이 1일 20톤에서 1일 40톤으로 2배 증가해 동절기 슬러지 발생이 많을 경우 신속한 처리로 방류수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속초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 개량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한 방류수질개선으로 환경오염을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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