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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단맛 '조청' 몸에도 이로워요, 설탕 대용으로 인기

등록 2014.09.23 14:40:19수정 2016.12.28 13: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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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전남 순천 주암에는 50년 일생을 바쳐 조청을 만들어 온 조청의 달인 윤영애씨가 있다. 주암조청은 500년 동안 물려받은 전통방식으로 만든다. 국내산 쌀을 숙성, 발효시킨 후 가마솥에 장작불을 피워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조청의 달인이 만든 주암조청은 농업회사법인 ㈜하린식품(http://harinfood.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lovely_jh@newsis.com

【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많은 양의 조미료, 소금 섭취가 건강을 위협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반면 설탕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관심이 적은 편이다. 설탕은 과일의 당분과 달리 섬유질이 없기 때문에 몸속에 들어가면 대사과정에서 비타민, 미네랄을 빼앗아 혈당을 급격히 올리므로 여러 가지 악영향을 끼친다.

 설탕 등의 단 음식은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성장기 아이들이 설탕을 많이 섭취하면 충치는 물론, 설탕을 적게 먹은 아이보다 비만이거나 키가 작은 허약한 체질이 될 우려가 높다. 문제는 시중에서 파는 음료, 간식 등 수많은 식품에 설탕이 함유돼 끊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설탕을 대신할 수 있는 천연 단맛 '조청'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조청은 올리고당, 꿀을 대체할만큼 몸에 좋은 것으로 보고된다.

 전남 순천 주암에는 50년 일생을 바쳐 조청을 만들어 온 조청의 달인 윤영애씨가 있다. 주암조청은 500년 동안 물려받은 전통방식으로 만든다. 국내산 쌀을 숙성, 발효시킨 후 가마솥에 장작불을 피워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조청을 만드는 데 쓰이는 엿기름은 혈압, 당뇨 등 성인병에 도움을 준다. 간 기능 개선, 성장 호르몬 촉진, 면역력 강화, 발암인자 억제, 소화성궤양, 아토피 피부질환 치료 등의 효능도 있다.

 조청의 달인이 만든 주암조청은 농업회사법인 ㈜하린식품(http://harinfood.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하린식품 관계자는 "조청은 당분이 많지만 열량이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잼과 요리용으로도 섭취할 수 있어 간편한 건강식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하린식품은 무농약으로 재배한 농산물을 이용한 제품을 생산, 판매, 관리한다.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쌀, 4~5년근 약도라지, 자색무, 작두콩, 현미, 10년 헛개, 개똥쑥, 딸기 등으로 만든 다양한 조청을 만날 수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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