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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직 더케이호텔서울 사장 "국내 호텔 마이스 산업 이끌겠다"

등록 2014.09.23 15:37:10수정 2016.12.28 13: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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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 특1급 승격 및 컨벤션센터 오픈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강병직 대표이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특 1급으로 승격된 더케이호텔 서울은 그동안 브랜드 명칭 교체, B.I 교체, 컨벤션센터 개관, 리모델링을 통한 호텔 현대화 등 다각적인 서비스 변화를 단행했다. 2014.09.2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강병직 더케이호텔서울 사장은 23일 특 1급 호텔 승격을 발판으로 2017년까지 매출 500억원을 달성하고, 국내 호텔 마이스 산업을 이끌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강병직 사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The-K(더케이)호텔서울 컨벤션 센터에서 특 1급 승격과 컨벤션 센터 오픈 1주년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 케이호텔서울은 1991년은 유스호스텔(Youth Hostel·청소년 등 단체 이용객 수용을 위한 숙박 시설)로 개관해 2001년 특 2급 호텔로 등급을 부여받은 뒤 13년 만인 지난 8월25일 특1급 호텔로 승격했다"며 "유스호스텔이 호텔의 정상까지 올라서게 된 것은 우리나라 호텔 역사상 최초의 일로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강 사장은 "더케이호텔서울은 특1급 호텔이 되기까지 많은 변화를 만들어왔다"며 "꾸준한 시설 개·보수와 더케이호텔만의 서비스 노하우로 지난해 9월에는 서울권 내 가장 큰 규모의 호텔 컨벤션인 '더케이호텔서울 컨벤션센터'를 개관했으며, 브랜드 명칭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The-K서울호텔'로 교체했다"고 덧붙였다.

 강 사장은 국내 호텔 마이스(MICE) 산업을 이끌 컨벤션 센터 운영 계획과 비전을 제시했다. 마이스 산업은 회의(Meetings), 포상 관광(Incentives), 국제회의(Conventions), 전시(Exhibitions) 등의 영문 머리글자를 딴 말로, 복합적인 산업을 의미한다. '비즈니스 관광(BT)'이라고도 한다. 국제회의를 뜻하는 컨벤션(convention) 개최 시 국내·외의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일자리 창출과 관광수지 개선의 효과를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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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세계적으로 마이스 사업은 국가 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부각되면서 정부 차원에서도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더케이호텔서울은 10만 여평에 달하는 양재 시민의 숲 속에 위치해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다양한 객실과 연회장·세미나실·아트홀·골프클럽 등을 가지고 있어 마이스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최고의 서비스를 통해 더케이호텔서울은 각종 단체 행사를 유치하는 최적의 장소로 각광받으며, 개인의 휴식을 위한 리조트형 호텔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특 1급 호텔에 걸맞는 더 나은 서비스와 환경을 통해 자연과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특급 호텔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교직원공제회가 100% 출자한 더케이호텔서울은 지난달 25일 특 1급 승격의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서울에서 25번째 특1급 호텔이 됐다. 부지면적 3만2000여평(10만5000㎡)의 자연 녹지 안에 자리잡고 있으며, 서초문화예술공원 및 양재 시민의 숲·양재천 등의 자연 생태환경이 인근에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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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적인 호텔 기능 외에 국내 특급 호텔 중 가장 큰 규모인 최대 2000여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 연회장을 보유한 컨벤션 센터, 연극·음악·무용·뮤지컬·콘서트·오페라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하는 공연 아트 홀 등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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